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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3.01 11:53 Book

당신은 지미추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는가?

“지미추 구두를 신는 순간, 넌 악마와 영혼을 거래한 거야.”
-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중에서-

럭셔리 세계에 관한 한 편의 드라마! 럭셔리 산업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다룬 이 책은 마치 제임스 본드가 등장하는 007 영화를 보는 것 같다. 패셔니스타라면 반드시 읽어야 할 책.
- 다나 토머스, [딜럭스Deluxe]의 저자

지미추의 사장은 말레이시아 출신의 구두장인, 지미추이다.
아니다. 지미추는 초기 창업멤버 중의 하나로 디자인 부분을 맡았으나 동업자들과의 마찰 때문에 지분을 팔고 회사를 떠났다. 이 회사의 실질적인 창업주는 타마라 이어디(결혼 전 이름)이다.

지미추는 미국 브랜드이다.
아니다. 지미추의 창업주인 타마라는 영국 출신이며 지미추 본사도 런던에 있다. 현재 30여개 국에 100개가 넘는 매장을 두고 있는 글로벌 기업이다.

지미추는 오래 된 브랜드이다. 아니다. 지미추는 정확히 1996년 설립되었다.

지미추의 고객은 왕실과 귀족들이다. 아니다. 다이애나 비가 지미추의 고객으로 알려져 있지만 그것은 기성화 라인이 출시하기 전, 지미추가 손으로 구두를 만들던 시절의 얘기다. 지미추는 유행을 선도하는 패셔니스타와 여배우들을 공략하는 과감한 셀러브리티 마케팅으로 성공을 거둔 대표적인 브랜드이다. 지미추는 “레드카펫 구두”로도 유명하다.

지미추는 구두만 만든다. 아니다. 지미추는 이제 핸드백과 향수, 선글래스 등으로 사업을 확장하여 토털 액세서리 브랜드로 자리매김하였다.

럭셔리업계의 바늘구멍을 뚫은 젊은 브랜드, 지미추의 도전과 성공

20년이 채 안된 브랜드, 그것도 구두만 만드는 로컬 브랜드가 세계적인 럭셔리 브랜드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되었다. 이 21세기 신데렐라는 사람들의 시선을 옷과 보석에서 구두로 향하게 만들었다. 언론 보도는 레드카펫의 여배우들이 무엇을 걸쳤느냐에 이어 무엇을 신었느냐를 다루기 시작하였다.

2001년 브랜드 가치가 2,100만 파운드로 평가되었던 지미추는 2004년 라이언 캐피탈에 1억1백만 파운드에 매각되었으며 다시 2007년 타워브룩은 지미추를 1억8,500만 파운드(약 3,350억 원)에 인수하였다.

지미추는 런던 뒷골목의 허름한 공방에서 수제화 구두를 만들던 구두 장인이었다. 워낙 뛰어난 디자인에 구두 만드는 솜씨가 각별하여 점점 입소문이 나면서 런던 상류층 여성들이 찾아오기 시작하였고 급기야는 다이애나 비까지 그에게 구두를 주문하였다. [보그]지 액세서리 파트에서 일하던 타마라 역시 잡지에 구두 화보를 실으면서 그를 알게 되었고 그의 구두에서 미래 비즈니스 기회를 엿보게 된다. 지미 또한 자신의 재능에 날개를 달아볼 욕심으로 타마라의 동업 제의를 수락하면서 50:50의 지분으로 ‘지미추’가 탄생한다. 그러나 실질적으로 현금을 투자한 쪽은 타마라와 그녀 가족이었으며 지미는 디자인과 자신의 이름을 제공하기로 한 것이었다.

부유한 사업가 집안의 딸로 태어난 타마라는 이 책에서 묘사한 대로 소위 ‘날라리’였으나 탁월한 비즈니스 감각과 패션 감각의 소유자로 20대 초반에 지미추를 창업한 이래로 불같은 열정으로 회사를 키워나간다. 그녀의 아버지, 톰 이어디 또한 자수성가한 사업가로 비달 사순을 크게 키워낸 능력 있는 경영인이었다. 이렇게 초기 지미추는 이어디 가족의 자본과 경영으로 커나갔다. 런던 사교계를 주름잡았던 타마라의 화려한 인맥도 물론 한몫하였다.

지미추 성장의 계기는 아이러니하게도 내부 갈등에서 비롯되었다. 지미추와 이어디 가족간의 불화로 더 이상 동 ...

본문중에서..

이 두 번에 걸친 거래는 전 세계 투자은행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기에 충분했다. 특히 이 지미추 거래에 세계 투자금융사들이 큰 관심을 보인 이유는 한편으로 이 거래들이 일반적으로 력셔리 브랜드 기업의 인수 합병이 거의 이루어지 않던 시기에 이루어졌기 때문이고, 또 다른 한편으로는 이 거래가 수백 년의 전통이 없어도 얼마든지 세계 최고 럭셔리 브랜드로 성공할 수 있다는 사실을 확실하게 보여주었기 때문이었다. 사실 지미추가 세계적인 럭셔리 브랜드로 부상하기 전까지, 럭셔리 브랜드 세계는 수 세대에 걸쳐서 상류사회에 하나의 문화로 파고든 프라다나 구치와 같은 전통 있는 브랜드들의 전유물이었다. 그러나 두 차례에 걸친 지미추의 매각을 통하여 사람들은 럭셔리 브랜드도 얼마든지 무에서 태어날 수 있으며, 신규 브랜드 창업을 통해서도 얼마든지 돈을 벌 수 있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된다.

지미는 여러 사업 계획을 세운 후, 그것을 하나하나 검토하기 시작했는데 그는 절대 타고난 사업가는 아니었다. 그러나 구두 하나만 기막히게 만든다고 해서 자신이 이루고자 하는 꿈을 이룰 수 없다는 사실은 확실하게 알고 있었다. 아무리 24시간 잠을 자 ...

저자소개

사그라 마세이라 데 로젠(Sagra Maceira de Rosen) [저] 

현재 투자전문회사 레이그 캐피털의 소매 & 럭셔리 사업 담당 전무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레이그 캐피털에서 근무하기 이전에 사그라는 미국의 유명 투자은행인 JP모건 런던 지점에서 수석펀드분석가, 세계명품펀드연구팀 팀장, 유럽 일반유통팀 공통팀장으로 일을 한 바 있다. 사그라가 명품펀드 연구 일을 시작한 곳은 모건 스탠리은행으로, 모건 스탠리 내부에서도 최고의 팀으로 손꼽히는 연구팀에서 펀드분석가로서 직장 생활을 시작했다. 사그라는 뉴욕 컬럼비아대학 경영대학원에서 MBA를 취득했으며, 학부로는 스페인에 있는 우니베르시다드 데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에서 기업경영을 하고있다.
(제공:인터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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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minah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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